BT - ESCM (1997)
1. Firewater
2. Orbitus Teranium
3. Flaming June
4. Lullaby for Gaia
5. Memories in a Sea of Forgetfulness
6. Solar Plexus
7. Nectar
8. Remember
9. Love, Peace and Grease
10. Content
영국인이 사랑하는 미국 일렉트로닉 뮤지션 브라이언 트랜소의 두번째 앨범.
BT는 본인 이름, 앨범명은 Electric Sky Church Music의 이니셜을 따온 것.
브라이언 트랜소는 생각외로 우리나라에서는 덜 알려진 편이지만
작곡가, 프로듀서, 뮤지션으로서 능력뿐 아니라 악기를 스스로 만들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다재다능한 능력자로 명망이 높은 분이다.
아마 인천 펜타포트에도 한번 왔었던 걸로 기억한다.
ESCM은 프로그레시브와 트랜스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청아하면서 웅장한 기분이 들게하는 멜로디와 빠른비트,
적재적소 피아노의 활용과 객원으로 참가한 영국 출신 얀 존스턴의 보컬은
물위에 일렁이는 불꽃처럼 신비감마저 들게한다.
본디 이런류의 음악은 땀내나는 플로어에서 즐겨야 제맛이고
이제 내일 모레면 삼십년 가까운 나이의 유행이 지난 음악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감상용으로도 사실 더할 나위없이 좋다.
곡들이 7,8분 정도로 러닝타임이 편이긴 한대
그가 지은 앨범명처럼 귀에 걸리면 천국가는 전자음악이라 할만하다.
강추!
https://youtu.be/ic-NqkDTROY?si=eGa8F77GYof2Jx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