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OST (1966)
01.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Main Title)
02. The Sundown
03. The Strong
04. The Desert
05. The Carriage Of Spirits
06. Marcia
07. The Story Of A Soldier
08. Marcia Without Hope
09. The Death Of A Soldier
10. The Ecstasy Of Gold
11. The Trio (Main Title)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1966년 작품인
석양의 무법자(원제 :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는
서부영화의 영원한 고전으로 남아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 듯, 우리나라에서는 김지운 감독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오마주하기도 했다.
3시간 가까운 긴 호흡의 영화로 미국 남북전쟁 말기에
각자 다른 마음을 먹은 세 남자의 숨막히는 보물찾기 경쟁은
지금봐도 뇌리에 남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카메라 구도와 이이기를 풀어가는 감독의 솜씨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감독으로 더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선이 굵은 멋진 악역 리 반클리프
그리고 영화 내내 온 화면을 집중하게 하는 일라이 월릭까지
이 주연 세배우의 열연이 아주 볼만하다.
석양의 무법자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로도 매우 유명하다.
오늘날 엔니오 모리꼬네하면 떠오르는 오케스트라와 달리
여기서는 하모니카, 기타, 피리, 휘파람, 채찍 소리 등
온갖 파격적인 음들이 하나되어 색다른 위용을 보여준다.
앞소절 한마디만 들어도 아~ 하는
서부영화의 상징 "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부터
거친 서부 벌판과 배우들의 스펙타클한 추격전까지
마치 장면장면에 짜맞춘 것처럼
영화와 음악이 찰떡궁합이다.
멜론에서 들어보려니 막혀있어서 갑갑하던 요즘
최근 일본에서 보너스 트랙 이것저것 추가해서 재발매를 해줬다.
이런건 있을 때 냉큼 주워야한다.
https://youtu.be/enuOArEfqGo?si=RnZeHqot14HZdZ0v
절로 박수가 나올만큼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에서 정말 멋지게 연주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