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용과 같이 8 외전 - Pirates in Hawaii 플레티넘 달성
쭈걸량
2025. 4. 12. 14:16
오랜만에 마지마 고로를 주인공으로 세운 용과 같이 8 외전을 마무으리했다.
그간 게임중에선 이전작에 이어 두번째로 플레를 따본 게임이 되었다.
외전이라 스토리가 짧음에도 이곳저곳 할거 하다보니
게임 플레이 시간은 총 61시간 정도.
전체적인 평은...
재밌다. 재밌게 했는데... 스토리가 점점 개연성이 떨어지고 산으로 간다.
이제 용과 같이 시리즈는 야쿠자들의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전직 야쿠자였던 이들의 좌충우돌 판타지라고 봐야할 듯하다.
일단 현재 시점으로는 야쿠자 이야기는 더 이상 현실성도 없어 보이고
주인공 캐릭들이 환갑이 넘어가는지라
앞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는 리부트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아저씨들만 하는 고인물 게임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시마노의 광견이라 불렸던 전설의 야쿠자 마지마 고로가
왜 기억을 잃은 해적왕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플레이 하는내내 궁금했는데
마지막 장면에 그 이유가 나오고 살짝 어이가 없기도 하고 징한 느낌도 나고...
앞으로 나올 용과 같이 9는 또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갈지~ 살짝 걱정은 드는데
어차피 난 용과 같이 시리즈의 팬이라 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