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레이스테이션 5 PRO 발표를 보며

쭈걸량 2024. 9. 15. 16:16

 

뭐 발표될 것은 예상했었지만 가격으로 뒤통수 제대로 때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98년도부터 플레이스테이션을 메인 콘솔로 두고

25년 넘는 게임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나로서는 이번 발표는 납득이 도저히 안간다.

 

콘솔게임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5년 이상의 기간을 시스템 업그레이드 신경안쓰고

콘솔에서만 맛볼 수 있는 AAA급 독점작일텐데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5와서 정말이지 기억에 남는 독점작이 1도 없다.

 

더군다나 지금 플레이스테이션 5의 성능을 풀로 끌어쓴 게임도

거의 전무한 수준인데 이 시점에 프로를 발표한다?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의 가격이 111만 8천원

여기에 디스크 드라이브는 별도로 15만 8천원

거기에 추가로 수직으로 세우려면 또 별도로 스탠드 값을 지불해야 한다.

합하면 130만원이 넘는 가격.

기존 콘솔 게임기 두배에 육박하는 미친 가격이다.

 

그래 130만원 성인 입장에서야

술 몇번 덜 먹고 다른 취미에 좀 줄이면 되는 돈이긴하다.

하지만 저 가격을 주고 프로를 살 생각이 정말이지 하나도 안든다.

 

비싸서가 결코 아니다.

4세대 까진 거의 플스로만 게임하다가

이번 세대에서는 거의 스팀으로만 게임을 한다.

이유가 별거 있나? 플스 독점작이 없어서이다.

 

최근에 나온 아스트로봇? 아 물론 재밌다.

근대 이정도 게임이 이렇게 올려치기 평가를 받나 싶을 정도로

플스 전용 게임이 정말 처참한 수준이다.

 

소니 이 새끼들은 정말이지 양심이 없는거다.

얼마전에 3천억 들여 만들었다가 개발비 1도 못건지고

2주만에 섭종한 콩코드를 보며

플스로 손해를 만회하려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130만원?

차라리 스위치 2를 기다리는게 라이트 게이머로서 130배는

나은 선택이 되리라.

 

소니는 합리적인 가격과 독점작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닌텐도 제국을 

무너뜨린바 있다. 이번엔 그 반대가 되지 말란 법이 있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