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근황 - 테리 마스터 달성!!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발매된지 어느듯 1년하고도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스팀 플레이 시간을 보니 벌써 500시간을 돌파했다.

 

액트1 시절 겨우겨우 켄으로 마스터 달고 한동안 접었다가

킹오파, 모탈컴뱃, 철권 신작도 찍먹 해봤지만 뭔가 나사빠진 운영과

밸런스에 다 접고 스파에 안착.

 

액트 5부터 다시 시작해서 아등바등해서 고우키로  마스터를 달성.

마스터리그를 돌려봤지만 12층까지 추락했다 15층 겨우 복귀

한 캐릭터로 마스터리그에서 스트레스 받는거보단

전캐릭 마스터 달성이라는 좀 쉬운(?) 목표를 세우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혼다, 가일, 캐미, 마리사 순으로 마스터작을 끝내고 

9월 30일!! 슨크의 최애 캐릭터 테리로 랭크매치 시작!

 

 

 

 

10전 7승 3패 다이아5개로 역대급 배치고사 성적을 거두고

 

 

 

 

마침내 7번째 마스터 달성!!

 

 

오리지날 스파에 타회사 간판 캐릭터가 콜라보된 것도 놀라운데

그 이해도마저 깊은 걸 보면 역시 캡콤은 캡콤이다.

 

커맨드가 겹쳐 삭제할 법한 파워덩크같은 기술을

타겟콤보로 변경하여 역대 기술은 다 때려박은 점

라이징태클이 모으기가 아닌 승룡계열로 커맨드가 바뀐 점 등 

요래저래 만지기도 좋고 나름 재밌었다.

 

다만 콤보 타이밍이 꽤나 빡빡하고 그 노력에 비해 데미지가 적은 점

켄 강펀같이 먼거리에서 강하게 퍼니쉬를 먹일 수 있는 기본기가

없다는게 아쉽다.

 

이제 8번째 마스터는 장군으로 도전해봐야겠다!